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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렁거리는 LP를 보며 환불 신청을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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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조회 9회 작성일 25-05-17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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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렁거리는 LP를 보며 환불 신청을 할까말까 망설였습니다.하지만 저는 결국 주문하고야 말았습니다. ㅠ제가 가지고 있는 CD중에서 인생이야기는 초판이고, 노래이야기는 재반입니다. 노래이야기 재킷 뒷면을 보니 제작사가 위드삼삼뮤직으로 되어있네요. 피할래야 피할 수가 없습니다.정경화의 뉴이슈 음반들입니다.현재 예약판매를 하고 있고 11월에 배송한다고 하네요. 제작사 입장에서는 예약판매 금액 챙겨서 LP를 제작하니 땅짚고 헤엄치기입니다. 리스크도 없고 이자비용도 없습니다. 그냥 수익 보장입니다. 그러면 싸게 좀 발매하지 가격이 각각 77,200원입니다. 아무리 2LP라지만 위에서 거론한 음반중에 가장 비쌉니다. 김광석은 잘팔리기때문에 500장 한정발매할 이유도 없습니다. 예약판매만으로 1,000장을 훌쩍 넘어갈 겁니다. 제작사는 위드삼삼뮤직입니다. 김광석의 아내가 대표를 맡고있죠. 김광석은 살아생전 아내와 반목했습니다. 그리고 저작권을 아버지에게 넘겼습니다. 하지만 아내는 소송을 통해 저작권을 가져왔습니다. 그리고 LP를 예약발매해서 수익을 보고 있습니다.개인적으로 김광석 음반중 가장 좋아하는 노래이야기, 인생이야기가 LP로 발매된다고 합니다.나쁜 물건은 없다. 나쁜 가격이 있을 뿐이다.월드와이드 음반은 수입이라서 알라딘 수입음반 할인전에 포함되었습니다.결론은 하지 못했습니다. 조니 미첼의 "Both sides now" 때문입니다. 조니 미첼 2집 수록곡이고 그 음반을 저는 초반으로 가지고 있습니다만, 러브 액추얼리에 수록된 버전은 2000년 발매된 새로운 버전입니다. 조니 미첼이 오케스트라와 재즈 뮤지션을 불러서 녹음한 곡이죠. 조니 미첼의 원숙하고 깊이있는 보컬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2000년 발매된 CD는 아직 CD뿐입니다. LP 발매한 적이 없습니다. 조니 미첼 외에도 마룬5의 Sunday Morning, 노라 존스, 에바 캐시디 등 좋은 곡들이 한가득합니다. 그냥 들어야죠. ㅠ프리츠 분덜리히라는 명테너가 노래한 최고의 명반입니다. 초반이 그다지 비싸지 않아서 초반으로 구하려고 했는데 몇년전 지인에게 선물을 받았습니다. 심드렁하게 개봉해서 턴에 올리고 미소를 지었습니다. 음질이 아주 좋았습니다. 가격도 34,300원밖에 안합니다. DG 본사에서 월드와이드로 발매했기 때문에 가격이 저렴합니다. (LP는 많이 찍을수록 단가가 낮아지죠.) 그리고 음질도 듣기에 전혀 무리가 없는 수준입니다. 굳이 초반을 안들여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가성비가 나쁜 LP가 있을 뿐이죠.신품 LP는 복불복일 수밖에 없습니다. 절대 진공 & 상상된 위대함 스타니스와프 렘 지음 정보라 옮김 현대문학 스타니스와프 렘(1921~2006)은 폴란드 SF의 거장이다. 냉전 시대에 동구권에만 알려지다가, 1972년 타르콥스키가 영화화한 ‘솔라리스’(원작은 1961)가 국제적 명성의 기폭제가 됐다. 한국은 1990년대 초부터 SF 번역가들이 중역으로 소개해 왔다. 폴란드 문학 전공자들이 원전 번역하는 것이 확립된 것은 2020년대부터다. 이 책은 존재하지 않는 책들에 대한 서평과 서문을 모은 책이다. 『절대 진공』(1971)은 서평집, 『상상된 위대함』(1973)은 서문집이며 이번에 합본으로 나왔다. 렘은 이 계열의 ‘작품’들을 1980년대까지 집필해 왔다. 폴란드 출신의 SF 거장 스타니스와프 렘(1921~2006). [사진 현대문학] 존재하지 않는 책에 대한 서평은 16세기 라블레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이 형식은 풍자와 패러디에 극히 생산적이다. 18세기 스위프트, 19세기 칼라일 등 영국인들이 즐겨 사용하다가 20세기 보르헤스로 이어졌다. “방대한 책을 쓰는 건 쓸데없이 수고스러운 일이다. 차라리 그 500페이지짜리 책이 존재한다고 치고 그에 대해 한두 마디 하는 것이 낫다.” 보르헤스에게 책에 관한 이야기는 책이 실존하든 허구이든 차이가 없다. 왜냐하면 독자들은 그렇게 느끼기 때문이다. 『보바리 부인』에 관한 모든 이야기는 가상의 책 『보바리 남편』에 대한 이야기만큼이나 환상적일 뿐이다. 문학은 그렇게 돌아간다. 이 책에 등장하는 허구의 책은 23종이다. 『로빈슨 크루소』에 대한 새로운 패러디 『로빈슨 연대기』, 길가메시 신화를 이용해 조이스의 『율리시스』를 넘어서려는 『기가메시』, 아르헨티나 오지에서 왕국을 세운 나치 장교의 이야기 『루이 16세 중장』, 오직 부정문으로만 이뤄진 소설 『아무것도 아닌, 혹은 원인에 따른 결과』, 도스토옙스키 『백치』에 대한 새로운 패러디…. 보다시피 패러디가 많다. 웃음 포인트를 찾기가 쉽지는 않지만 집필의 기본 동력은 유머였을 것이다. 렘은 이 책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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