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현지 시각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현지 시각 1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서방 지도자 중 우크라이나 전쟁의 본질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로이터, 타스 통신에 따르면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튀르키예 남부 안탈리아에서 열린 제4회 안탈리아 외교포럼(ADF)에 참석해 "분쟁의 근본 원인을 제거하는 것만이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평화를 달성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밝혔습니다.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끌어들인 것이 중대한 실수였다고 여러 차례 확신에 차서 말한 거의 유일한 서방 지도자"라고 말했습니다.라브로프 장관은 "미국은 장기적인 (휴전) 합의를 위해 영토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고도 밝혔습니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나토 가입을 추진하자 '나토의 동진'을 저지한다며 2022년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 원인으로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정책을 지목한 바 있습니다.라브로프 장관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30일간 에너지 인프라 시설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기로 합의한 사실을 언급하며 러시아는 약속을 지키고 있으나 우크라이나는 거의 매일 러시아의 에너지 인프라를 공격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이어 "우리는 지난 3주간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에너지 시설을 공격한 사실을 나열한 자료를 하칸 피단 튀르키예 외무장관을 비롯해 미국, 유엔, 유럽안보협력기구(OSCE)에 전달했다"고 전했습니다. 우크라이나도 러시아가 미국에 한 약속과는 달리 자국 에너지 시설을 계속 공격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계현우 기자 (kye@kbs.co.kr)tvN '백억짜리 아침식사' EBS '이웃집 백만장자', 재테크 아닌 삶의 태도 전달하며 눈길[미디어오늘 정민경 기자] ▲tvN '백억짜리 아침식사' 런던베이글뮤지엄 료 대표 편. 출처=tvN 유튜브. 9일 EBS에서 첫 방송한 '이웃집 백만장자'는 성공한 부자들의 인생관과 삶의 태도를 조명하는 교양 예능이다. MC 서장훈과 제작진은 이 프로그램이 방송되기 전부터 “돈 이야기가 아닌 인생 수업”이라는 문구로 프로그램을 알리고, “단순히 돈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니라 부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진짜 풍요로운 삶이란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던진다”고 기획의도를 설명했다.지난 2일 EBS '이웃집 백만장자'의 김민지 PD는 “'진짜 부자'란 어떤 사람일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했다”며 “돈과 소유, 스펙이 강조되는 시대 속에서 어쩌면 진정한 부와 성공은 숫자가 아닌 삶의 태도와 철학에서 오는 것이 아닐까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9일 첫방송에서는 1세대 남성 헤어디자이너 이상일이 출연해 전국 시청률 EBS 1.6%, E채널 0.4%(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2.1%(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로 좋은 출발을 알렸다. ▲EBS, E채널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1화. 사진출처=EBS. 이러한 '부자 예능'은 올해 2월 방영된 tvN의 '백억짜리 아침식사'와 결이 비슷하다. '백억짜리 아침식사'는 부자들의 아침 루틴과 식사를 보여주며 그들의 라이프스타일과 삶의 태도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을 전달한다. 부를 전시하기보다는, 부자들의 철학을 배우려고 하고 실제로 어떤 루틴으로 살고 있는지를 들여다보려는 시도다. '백억짜리 아침식사'에는 런던베이글뮤지엄의 대표 '료', 허니버터아몬드를 만든 윤문현 대표, 휴롬 김영기 회장, 이삭 토스트 김하경 대표 등이 출연했고 시청률은 0.3~0.7% 사이를 기록하고 있다. 시청률은 높지 않지만 런던베이글뮤지엄 대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현지 시각